우체국 연가
--줄거리--
한 여름의 무더위 속에 우체국 앞 장터의 장사꾼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선출기 앞에 모여든다.
선풍기 앞에 모여든 사람들의 소음은 무더위 속에 일하는 영호의 신경을 자극하고 참다 못한 영호는 폭발한다.
이들은 살랑이를 영호의 선배인 삼칠이가 중재에 나서면서
사건은 일단락되고 영호의 여자친구인 봉애에게로 이야기가 전환된다.
영호와 봉애는 결혼 날짜를 잡기 위해 진주에 있는 봉애의 집으로 갔지만,
영호 혼자 K면으로 돌아왔다. 이후 매주 진주로 가는 영호의 행동을 궁금해하던 장터사람들은 삼칠이에게
그 이유를 묻는다
하지만 삼칠이는 그 사실에 대해 쉽사리 입을 열지 않는다.
그런 삼칠을 계속해서 추궁하는데 진주에 있는 상수에게서 전화가 온다.
-연출의 말-
2018년 영월문화예술회관에의 첫 공연 "내기의 여왕" 을 시작으로 11번째 공연으로
"우체국연가"를 공연하게 되었습니다.
2년 영월생활동안 웃끼의 레퍼토리 7작품과 영월이야기를 극화한 창작극 3편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다".
"바보아빠","도깨비 불!"을 공연하며 영월에 연극을 소개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연습실과 무대 위에서 지내왔습니다.
이제 마지막 3년차를 보내는 020년 웃끼의 대표 공연으로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을 만나고 공연을 통해
영월 관객들과 소통하려 합니다.